해운대소방서(서장 배기수)는 지난 12월29일까지 12일간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부산지역의 대형화재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 관내 공사장에 방문, 용접·용단 작업 시 불티로 인한 화재예방 점검을 실시했다.

공사장은 작업 환경 특성상 불이 붙기 쉬운 가연성 자재가 많아 작은 불티로도 급격하게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 이러한 화재 특성을 고려해 공사현장 관계자들에게 화재위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겨울철 공사장 화재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점검은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감시자 배치 △작업장 주변 가연물 제거(이격) △작업현장 주변 소화기 등 소화설비 비치 △작업 끝난 후 불씨가 남아 있는지 확인 등이다.

배기수 해운대소방서장은 “공사장의 경우, 화재에 매우 취약해 대형 인명 및 재산피해를 입히는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사장 관계자는 반드시 화재예방수칙을 준수해 화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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