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소방서(서장 김숙자)는 재빠른 119 화재신고로 호텔 대형화재를 막은 시민을 ‘119 모범신고자’로 선정해 지난 1월3일 홍방서 서장실에서 강원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고 1월5일 밝혔다.

표창을 받은 조덕경씨는 작년 8월30일 오후 10시8분 경 길을 걷던 중 홍천 소재 모 호텔 건물 3층 창문에서 연기 발생 및 고무 탄내가 나는 것을 확인해 불이 난 것을 직감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이 호텔은 11층 건물로 화재가 난 사무실 윗 층으로는 당시 투숙객 10명이 묵고 있었고 초기진압이 되지 않았다면 자칫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조씨의 빠르고 정확한 119 신고 덕분에 투숙객 전원이 안전하게 대피하고 화재 확대를 막는 등 신속한 초기대응·유공으로 ‘119 모범신고자’로 선정하고 표창을 수여했다.

김숙자 홍천소방서장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상황에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실천해주신 조덕경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화재 발생시 화재 상황 알림 확산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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