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본부장 고영국)는 충북도 내 취약계층 화재피해 주민을 위한 각종 혜택을 한층 더 강화한다고 1월8일 밝혔다.

먼저,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119천사지원금’이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2배 이상 확대된다.

‘119천사지원금’이란 지난 2009년부터 충북 소방공무원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금을 적립하고 있으며, 화재로 재해를 당한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지난 10월 제정된 ‘충청북도 화재피해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최대 7일간의 숙박비가 지원될 예정이며,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심리회복 상담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화재피해 주민 신청은 가까운 소방서를 방문한 뒤 담당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고영국 충북소방본부장은 “불의의 화재로 피해를 겪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화재피해 주민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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