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www.seoul.go.kr)는 오는 4월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A 지하 2층에서 세계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세계 보건의 날 기념행사는 2012년 세계보건기구(WHO)의 ‘노화와 건강(Aging & Health)’이란 주제와 방향을 같이해 서울시에서는 ‘모든 노인에게 건강을’이란 목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노인 정책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서울시 노인 보건·복지 문제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 할 예정이다.

노인 보건·복지 정책 연구 역량 강화와 노인 보건문제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한 공중보건 관련 법 및 윤리의 재정비를 통한 보건 조직 체계의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소속 기관들과 각종 국제 보건 관련 조직 간 협력확대를 촉진할 것이다.

서울시의 노인 보건복지관련 계층 간 격차를 해소하고 새로운 목표 달성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며 목표 해결에 필요한 세부적 행동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기념행사는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으로 구성됐다.

주제발표는 서울시 최종춘 건강증진과장이 ‘서울시 노인 보건·복지 정책’, 서울대학교 김연명 교수가 ‘서울시 시민복지 기준선의 설계와 방향’,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장숙랑 교수가 ‘인구 노령화와 보건정책의 방향’에 대해서 발표한다.

지정토론은 한림대 윤종률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하고 서울시 북부병원 신영민 원장이 ‘공공노인병원의 역할’, 강북구 보건소 이인영 소장이 ‘자치구 노인보건사업’, 전(前)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 구자훈 회장이 ‘노인복지사업’, 사회건강연구소 정진주 소장이 ‘젠더 관점에서의 노인문제’, 한겨례사회정책연구소 이창곤 소장이 ‘외국경험에서의 노인복지의 방향’에 대해서 진행한다.

세계 보건의 날(매년 4월7일, World Health Day)은 1948년에 세계보건의회에서 요청돼 1950년 이래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설립을 기념하고 매년 전 세계적으로 핵심적인 보건문제를 선정해 한 해 동안 국제적, 지역적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에는 특히 세계적으로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2012년도의 주제를 “Aging & Health”로 선정했으며 노인들은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서 지혜를 가지고 있으며 존경을 받아야 하고 특히 가족과 사회에 유용한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1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 중 11.0%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서울시 노인 인구 비율은 2011년도 10.2%로 나타났으며 2018년도에는 고령사회(14%이상), 2026년에 초고령사회(20% 이상)에 진입할 전망이다.

1960년도 우리국민의 평균수명은 52.4세였으나 서울 노인의 기대수명은 2010년 81.3세에서 2015년 82.0세, 2020년 82.6세로 예상됨에 따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 핵가족화와 가족의 부양형태 변화 등으로 홀몸노인(홀로 사는 노인) 가구도 증가하고 있으며 서울의 홀몸노인은 2007년도 15만8000명에서 2011년도 21만4000명으로 증가했다.

평균수명이 늘어난 것은 의료서비스의 질적 개선과 사회 환경의 변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파악됐으며 홀몸노인 증가 등 노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 보건  복지 분야의 문제는 보다 종합적이고 부문간 협조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서울시는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현재의 서울시 노인 보건·복지 정책을 뒤돌아보고 노인 정책에 대한 정보를 제시하여 향후 정책 개발 방향을 결정하고 적극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또 행사의 주요 주제발표 및 토론 결과를 WHO에 보고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2-6360-4966, 서울시 복지건강실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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