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소방서(라수찬 서장)는 중환자 전원(병원에서 타 병원으로 옮기는 것)을 위한 특수구급차를 전격 배치해 지난 1월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월23일 밝혔다.

특히 민간 이송업체의 인력과 관리역량 부족 등으로 응급처치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이송 도중 사망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특별구급차 운영은 시민에게 꼭 필요한 차량이다.

삼척소방서에 따르면 현재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곳이 제한적으로 병원 간 이송이 불가피하다.

이 특수구급차는 응급상황 시 중증환자를 전원 이송할 목적으로 배치돼 구급대원과 의사가 함께 탑승해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상태 악화 시 특수구급차 안에서 치료를 시행할 수 있게 했다.

또 공기의 압력, 흐름 등을 이용해 구급차 내부를 음압 상태로 만들어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기능도 있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 재발생했을 때 감염병 환자 이송에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라수찬 삼척소방서장은 “국민 밀착형 고품질 구급서비스 제공을 통해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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