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최근 경기 화성시 한 위험물 저장창고 화재를 계기로 유사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소방검사에 나선다고 1월2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1월22일부터 2월28일까지 대형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전남도 내 대형 위험물(지정배수 1000배 이상) 옥내저장소 36개소에서 이뤄진다.

전남소방본부 및 소방서 검사반은 옥내저장소 내 저장 및 취급 기준 준수 여부와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 여부 및 근무 실태, 정기점검 실태 등을 확인한다.

또 이번 화재로 인하여 오염수가 인근 하천으로 유입됨에 따라 누출 방지를 위한 관계인의 안전대책 방안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검사 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행정명령, 과태료, 형사입건 등 관계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전남소방ㄹ본부 이정현 대응예방과장은 “위험물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진압에 어려움이 많고,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관계인의 관심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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