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지난 1월15일부터 오는 1월26일까지 영남이공대학교 스마트 e-자동차학과에서 화재진압대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 대응력 향상을 위한 특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월23일 밝혔다.

대구 전기차 화재 사고발생 건수는 2020년 2건, 2021년 2건, 2022년 1건, 2023년 7건으로 최근 4년간 12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재산피해액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다.

화재 발생 요인은 미상 7건, 부주의 3건, 전기적 요인 1건, 기타 1건 순이다.

이번 교육은 ▲ 전기차 관련 기본 지식 및 화재진압 시 안전 확보 방안 ▲ 전기차 화재의 특징 및 대응 방안 ▲ 전기차 화재 사례 교육 및 연찬 등을 통한 지식 공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전기차 보급은 증가하고 있지만 현장 대원들의 전기차 사고 현장 경험률은 많지 않기에 이러한 교육을 통해 전기차량 사고에 대한 전문지식 함양과 현장대응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우병욱 소방행정과장은 “변화하는 재난환경을 분석하고 재난유형별 특성을 고려해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꾸준한 교육을 실시해 전기차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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