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서장 이강우)는 1월24일 오후 2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의료 임상 과정 연수를 받고 있는 우간다,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국적의 해외 연수생을 초청해 우리나라 119구급서비스 체계를 소개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해외연수생들은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 과정으로 한국에서 연수를 받고 있는 우간다 5명, 인도네시아 2명, 탄자니아 4명 등 총 11명으로 대부분이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보건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해 보건의료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의료 시스템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한국에서 보건의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우간다,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연수생 11명과 인솔자 4명은 현장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소개와 소방서 견학의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은 ▲응급의료체계 운영 방법 ▲119구급차 및 구급장비 소개 ▲소방차량ㆍ소방장비 소개▲방화복 착용 체험 ▲구조장비 사용법 및 펌프차 방수 시범▲ 외국어로 된 초기 소화활동 및 대피방법 책자 배부▲ 이동안전체험차량 이용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119안전체험마을 교육 등이다.

이강우 원주소방서장은 “우리나라에서 소방기관의 전문 구급대원에 의한 초기 응급처치 및 병원 이송 전 119구급서비스 운영 과정을 해외 의료진에게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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