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http://hangang.seoul.go.kr)는 봄철 한강공원의 방문객 급증에 앞서 시민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한강대교와 호안가에 간이 구조장비를 확대 설치했다고 5월6일 밝혔다.

이번 확대 설치로 인해 한강공원 내 간이구조장비는 86개에서 101개로 늘어 안전사고에 좀더 철저히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신규 설치 간이구조장비는 망원, 이촌, 강서, 반포, 광나루 등 이용시민이 많고 수심이 깊어 안전사고 발생 예상지점을 중심으로 기존 간이구조장비 배치 거리가 1㎞ 이상이었던 공원들을 우선적으로 추가해 이용시민들이 설치 간격·위치를 신속하게 인식함으로써 더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한강교량들 가운데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한강대교에 안전사고 발생시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강대교의 중지도와 교량 사이 중간 지점 상·하 각 2개 지점에 구명용 간이구조장비 4개를 신규 설치했다.

앞으로 안전사고 발생시 신고자 위치정보를 신속히 알 수 있는 위치표시용 고유번호를 부착하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를 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 공원관리부 수상관리과 최재운 담당자는 “앞으로도 예산을 추가 확보해 한강변 안전시설을 증설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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