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충남 서천특화시장의 화재피해 상인의 일상 복귀를 위해 써달라며 2000만원의 성금을 전해왔다고 2월6일 밝혔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고 실의에 빠진 상인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이번 성금 지원이 어려운 상황을 함께 덜어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작년 4월 초에도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청남도, 충청북도, 대전광역시,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 5개 시도에 7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은 “어려움을 겪는 다른 지역을 위한 강원도와 도민의 지원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전통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상인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000억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000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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