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소방서(서장 김재현)는 2월19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와 재난안전 전문성을 높이고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작년 11월 전국 최초로 국가중요시설 최고 등급인 원전 시설에 대한 대 테러 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고, 이에 원전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고리본부 초기 화재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소방 훈련 및 안전교육 적극 협력 △발전시설 특성을 고려한 소방시설 안전 점검 및 맞춤형 컨설팅 제공 △화재진압 등 비상시 신속한 현장 출입 및 대응체계 확립 협력 △원전 화재 대응을 위한 기장소방서 직원에 대한 정기 방사능 방재교육 지원 △기장소방서 - 원전 자체 소방대 합동훈련시설 조성에 상호 협력 등이다.

김재현 기장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 고리본부가 재난 발생에 대비, 기장소방서와의 상호 협업을 통해 사전 예방 활동 및 신속한 초기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한걸음 더 나아간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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