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소방서(서장 고정배)와 미르전력(대표 김미형), 최운철 애월남성의용소방대장은 지난 2월19일 서부소방서에서 노유자시설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화재안전물품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증식은 김미형 미르전력 대표와 최운철 애월남성의소대장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화재안전물품 기증의사를 밝힘에 따라 서부소방서와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화재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장애인, 아동, 노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자동소화 멀티탭 120개와 배전반용 라인형 소화기 30개가 보급된다.

고정배 서부소방서장은 “최근 3년간 제주지역 전체화재 1712건에 대한 화재원인 분석결과 전기로 인한 화재가 553건(32%)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전기화재 안전물품 보급을 통해 화재피난약자 거주시설인 노유자시설의 전기화재 예방과 안전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형 미르전력 대표는 이번 기증식에서 “지속적인 지역사회 연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더욱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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