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월2일 대전시 서구보건소를 방문해 대전시 필수의료 대비·대응상황을 점검하고 보건의료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행안부는 장‧차관이 각 시‧도 지역의료원을 방문해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역별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대전시는 국가적 보건의료 재난 사태가 발생하는 경우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한 ‘대전의료원’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한경 본부장은 대전시의 전공의 근무현황과 24시간 응급실 운영, 응급환자 적정 의료기관 이송 대책, 환자 쏠림에 대비한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대전시, 보건소 관계자 등과 지자체 비상진료 대비·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연휴 중에도 지역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 중인 보건소 직원 등 보건의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한경 본부장은 “열악한 지역·필수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의료 개혁 4대 필수의료 패키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정부는 국민이 어디서든 제때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또 “행안부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의료체계의 조속한 정상화와 지역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