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월29일 부산의료원을 방문해 부산시 필수의료 대비·대응상황을 점검하고 부산의료원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행안부는 지역 공공의료 대비태세 점검을 위해 공공의료원 현장을 연이어 점검하고 있다. 이한경 본부장은 지난 2월22일 공주의료원과 2월27일 의정부의료원을 방문해 공공의료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2월29일 방문한 부산의료원은 1876년 개원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으로, 부산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72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이다.

이한경 본부장은 부산시의 전공의 근무현황과 24시간 응급실 운영, 응급환자 적정 의료기관 이송 대책, 환자 쏠림에 대비한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부산시, 연제구보건소, 부산의료원 관계자들과 지자체 비상진료 대비·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한경 본부장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의료차질이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 지역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고 계신 의료원 관계자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열악한 지역·필수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4대 필수의료 패키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임을 강조고 “의료정상화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국민이 어디서든 제때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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