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화재 위험성이 높은 봄철을 맞아 지난 3월1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봄철 화재예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월6일 밝혔다.

봄철은 계절 특성상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등 화재 위험성이 높으며 입산자가 증가하면서 임야, 야외·도로 등 실외 화재가 많이 발생하면서 연중 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 ~ 2023냔) 관내 화재 발생 데이터 분석 결과 총 599건 중 봄철이 176건(29.3%)으로 사계절 중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재산피해는 약 8000만원, 인명피해는 7명(사망 1명, 부상 6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소방본부는 봄철 기간 대형화재 및 다수사상자 발생 제로화와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확보, 화재로부터 안전한 창원시를 목표로 봄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며, 주요 내용은 ▲대형 공사장, 요양원 등 취약시설 안전대책 추진 ▲아파트 등 주거시설 안전 확보 강화 ▲부주의 등 화재 예방 집중 홍보 등이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봄철은 건조한 기후로 작은 불씨에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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