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재난안전체험관에서 청년인턴으로 근무한 류형주씨는 한국조폐공사 안전관리 업무 인턴직원으로 합격했다. 

류형주씨는 “청년인턴으로 근무하는 동안 보고 듣고 배운 재난안전관리 업무가 면접시험 당시 유리하게 작용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2024년 청년인턴으로 근무하게 된 김현민씨는 “평소 공공기관 업무에 관심이 많았으며, 근무하는 6개월 동안 행안부에서 근무하면서 공공분야의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2024년 청년인턴 김지연씨는 “청년인턴 제도는 중앙행정기관에서의 근무를 해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근무경험을 통해 앞으로의 진로를 탐색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올해 중앙부처 중 처음으로 청년인턴 107명이 오는 3월11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고 3월6일 밝혔다.

청년인턴 제도는 청년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작년부터 시행됐다. 

행안부는 작년 59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했으며 올해는 3배 이상 늘어난 235명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채용해 더 많은 청년에게 국정 참여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행안부 2024년 제1기 청년인턴 모집에 435명의 청년이 지원했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107명의 최종 합격자가 선발됐다.

청년인턴은 3월11일부터 6개월 동안 근무하게 되며, 행안부 본부와 소속기관 49개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청년인턴들은 6개월 동안 정책 홍보 지원, 행정데이터 수집과 분석, 기록물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개인의 전문 분야 및 관심 분야에서 행정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갖게 된다.

한편, 행안부는 3월6일 청년인턴의 빠른 조직 적응을 돕고 행안부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청년인턴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2박 3일에 걸쳐 실시한다.

오리엔테이션은 행안부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행안부 소개, 청년정책 소개, 공문서 및 시스템 사용법 등 업무수행을 위한 필수교육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 보안 교육 등을 실시한다.

마지막 날은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재난안전체험관을 체험하고 공직 가치 함양을 위해 대전 국립현충원 참배와 봉사활동 등을 진행한다. 

정영준 실장은 “청년인턴 제도는 정부가 청년에게 일할 수 있는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꿈을 이루는 데 청년인턴 활동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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