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재난현장에서 빈틈없는 대응으로 경기도민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2024년 ‘긴급구조지휘대’의 불시 가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2월7일 밝혔다.

긴급구조지휘대는 당초 긴급구조통제단에서 초기 현장 지휘에 필요한 상황조사와 구급 지휘 기능을 신설해 ‘기능 중심의 조직’으로 개편되고 재난 발생으로 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되기 전 재난현장을 효율적으로 지휘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대통령령 제33659호, 2023년 8월17일 시행)

먼저 재난 현장 상황 파악 및 정부 수집에 필요한 등론 등 운용, 인력배치 확인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상황조사’ 기능과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체계적으로 응급의료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임시의료소 설치 및 운영을 담당하는 ‘구급 지휘’ 기능이 새로 추가되며 도민의 안전을 더욱 면밀히 살필 수 있게 됐다.

이번 훈련은 교육연구시설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로 직원의 고립 및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고 건물 뒤편의 야산으로 화재 확산 우려가 있는 상황을 가정해 소방력 35명, 소방장비 9대 및 긴급구조지휘대가 동원돼 총력대응을 펼쳤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도민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기능 중심의 긴급구조지휘대가 편성된 것에 기쁜 일인 것과 동시에 최일선 지휘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이 든다”며 “현장 중심의 실전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지휘대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