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부 최우수
대구시(www.daegu.go.kr)는 오는 5월25일 제19회 ‘방재의 날’을 맞아 시민에게 재해의 위험성을 알리고 자율방재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시행한 ‘자연재해 포스터 공모전’ 결과를 4월13일 발표했다.

대구시가 지난 3월5일부터 3월30일까지 기후변화대비 자연재해 포스터를 공모한 결과,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총 278점을 응모했고 그 중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고 창의성이 돋보이는 우수 작품 30점을 선정했다.

총 278점 응모는 전년도 포스터 196점에 비해 82점이 늘어난 것으로 자연재해 포스터 공모에 대한 초등학생과 중·고등부 학생의 관심도가 크게 증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출품한 작품을 보면 자연재해의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들을 미리 점검하고 정비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재해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과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면 태풍, 호우, 해일, 지진, 대설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중․고등부 최우수
대구시는 응모작에 대해 지난 4월12일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7명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엄정한 작품 심사를 하고 부문별 우수 작품 30점을 최종 선정했다.

자연재해 포스터를 초등부는 207점을 접수해 입선작 20점(최우수 1, 우수 5, 장려 14), 중·고등부는 71점을 접수해 입선작 10점(최우수 1, 우수 2, 장려 7)으로 총 30점(최우수 2, 우수 7, 장려 21)을 선정했다.

최우수 작품(2점)은 소방방재청에 추천하고 중앙심사결과 입상자에 대해서는 오는 5월25일 방재의 날을 전후해 수상한다.

대구시는 오는 5월30일 제19회 자체 방재의 날 기념식에 앞서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입선작의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포스터 입선작에 대한 시상식을 한 후, 많은 방재단체 회원과 공무원 및 시민들을 참석한 가운데 자연재해예방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시 이경배 재난관리과장은 “자연재난 홍보를 위해 입상작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최근 대형화 복합화되고 있는 자연재해의 방재의식 고취와 재해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시민에게 홍보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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