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소방서(서장 류도형)는 지난 3월7일 관내 주요 섬 지역의 응급상황 시 적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응급의료헬기(닥터헬기) 계류장을 방문해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며 섬 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안군 주요 도서지역 이외 지역에는 소방기관 미설치로 응급상황 시 소방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으며, 관내 응급의료기관 부재 등으로 중증응급환자 대부분이 목포 및 광주권역으로 이송되고 있다. 참고로 작년 신안군 전체 구급 이송건수는 1,569건이며 일평균 6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신안소방서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헬기(소방·닥터)를 통한 환자이송’을 확대할 계획이며, 심정지·뇌졸중 등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구급상황관리’ 개입을 통해 환자의 초기응급처치 및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보건·해양경찰) 및 119나르미선(민간선박)과 협업체계를 견고히 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방침이다.

류도형 신안소방서장은 “섬 지역 응급환자 이송에 있어 육지지역에 비해 자연적, 사회적으로 많은 제약을 가지고 있지만 가용자원 총력 대응을 통해 군민 및 신안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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