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서장 김성수)는 3월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봄철 화재예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월13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경남에서 봄철에 발생한 화재는 총 3641건으로 27.3%를 차지하며, 겨울철(3918건)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6년간(2018~2023년) 경남에서 발생한 총 1만6245건의 화재 중 5120건(약 32%)은 ‘산, 들, 도로’ 등 야외에서 발생했으며 그 중 봄철(3~5월) 발생 건수는 1591건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소방서는 봄철 대상별 화재 취약 요인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대형 공사장ㆍ요양원 등 취약 시설 안전대책 추진 ▲아파트 등 주거시설 안전 확보 강화 ▲고시원, 대량 위험물 제조소, 투·개표소 안전컨설팅 및 화재안전조사 ▲빅데이터 기반 야외화재 다발지역 순찰노선 지정 ▲간담회를 통한 야외 화재 예방정책 공유 ▲부주의 등 화재 예방 집중 홍보 등이다.

김성수 진주소방서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강풍이 잦아 작은 불씨에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이 증가해 다른 때보다 화재 위험성이 크다”며 “선제적 예방·예찰활동을 통해 진주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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