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4월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각 재난관리책임기관들이 ‘올해 여름철 재해 극복’을 위해 어떻게 준비해 왔는지 등에 대해 ‘사전대비 실태’를 중앙 부처 합동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앙합동점검 대상은 16개 시·도 31개 시·군·구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산사태 등 인명피해 위험지역 일제조사 실시 여부 및 위험지역에 대한 지역별 담당책임자 복수(공무원, 마을주민)지정 실태와 저지대 침수우려 반지하주택 등 지하시설 일제조사 및 침수방지대책이다. 반지하주택의 경우 출입구 등에 우수유입방지를 위한 침수방지시설(방수판, 자동펌프) 설치, 양수기, 모래주머니 현장 비축 사항 등이다.

또 산간계곡 자동경보시설, 시군구 우량계, CBS, DMB 등 예․경보 시설 점검․정비․보강 등 상시 작동체계 유지 실태와 응급복구 장비 점검․정비 등 재난대비 물자․자재․장비의 비축․관리 및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 실태 등이다.

특히 하천, 펌프장, 댐 등 방재시설물 점검․정비 및 대규모 공사장 등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현장중심의 점검을 실시 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 방재관리국 방재대책과 서상덕 과장은 “이번 중앙합동 점검을 통해 지적된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재해대책기간(5월15일~10월15일) 이전인 오는 5월14일까지 지속적으로 보완·관리하고 올 여름철 인명피해 예방 및 국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중앙부처, 유관기관, 자치단체 간 상호지원체계를 강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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