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정석동)는 3월14일 오전 송도해수욕장 소재 해상케이블카 하부정류장에서 해상케이블카 안전팀과 합동으로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송도해상케이블카 멈춤 사고를 가정해 탑승객을 케이블구조장비와 굴절사다리차를 활용해 지상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는 훈련으로 굴절사다리차와 소방차량 6대와 소방대원 40명, 케이블카 안전팀 10명이 동원됐다.

또 훈련에 앞서 케이블카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용객들의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소방안전 및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훈련 진행은 ▲사고 발생 119신고 ▲송도해상케이블카 안전팀 초기대응 및 119선착대 현장활동 ▲드론을 이용한 구조대상자 확인 ▲육상 주탑 등반 후 케이블구조장비를 이용한 인명구조 ▲굴절 사다리차를 활용한 인명구조 등으로 진행됐다.

정석동 중부소방서장은 “케이블카 운행 중 발생 가능한 모든 안전사고에 대비해 다각적인 인명 구조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현장대응능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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