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소방서(서장 강성응)는 3월14일 오전 6시36분 관내 요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요양보호사들의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3월15일 밝혔다.

최초 신고자는 요양보호사로 입소자들의 식사 지급 중 전등에서 탁탁 소리의 소음을 듣고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했다.

이후 빠른 판단으로 같은 호실에 있던 입소자 3명의 침대를 직접 끌어 대피시키고 분말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 진화 및 119에 신고했다.

화재로 인해 전등 부분과 천장 벽지 등이 소실됐고 소방서 추산 22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계양소방서가 도착했을 땐 요양보호사의 대처로 자체 진화된 상태였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계양소방서 관계자는 “피난 약자들이 상주하는 요양원에서의 화재는 인명피해 위험이 매우 높다”며 “요양보호사들의 침착하고 책임감 있는 대처로 참사를 막아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