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소방서(서장 최동수)는 지난 3월12일부터 4월 말까지 약 2개월간 관내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20가구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시설(간이스프링클러 20개, 자동확산소화기 20개)을 설치·보급하고 있다고 3월18일 밝혔다. 

이번 화재안전시설 설치는 화목보일러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해 추진됐으며, 설치를 희망한 세대를 대상으로 장흥소방서와 장흥군 의용소방대원들이 직접 방문해 설치하고 안전 사용 수칙을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의소대원들의 재능기부로 간이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최동수 장흥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땔감으로 쓰는 보일러로 가스, 기름을 원료로 사용하는 보일러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온도제어 기능이 없고 직접적으로 불을 지피는 방식 때문에 본체에 결함이 생기거나 사용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이 크다”며 “이번 화목보일러 사용 주택 화재안전시설 보급 추진으로 주민의 안전한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무상보급 외에도 화재 예방 교육과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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