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3월18일 전북도 119안전체험관에서 소방특별사법경찰 수사 직무 전문성 강화 및 체납 과태료 징수율 향상을 위한 ‘2024년도 상반기 특별사법경찰 수사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15개 소방서 특별사법경찰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특수한 업무 분야에 따른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특별사법경찰 수사 직무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소방특별사법경찰은 소방기본법,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등 소방관련법의 수사를 맡고 있는 소방공무원으로 전북소방본부에는 현재 114명이 지정돼 활동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임정욱 소방감찰과장은 “소방특별사법경찰 업무 담당자들이 소방활동방해와 소방시설 유지관리 소홀 등 소방법령 위반 사항의 수사 능력 향상되고 전문성이 강화되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소방활동 방해사범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사법경찰제도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일반 공무원에게 수사권을 부여하고 검사의 지휘를 받아 수사하게 한 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는 제도이다. 

전북소방본부 소방특별사법경찰은 작년에 소방관계법령 위반 사항 총 62건을 검찰에 송치했고 과태료 총 245건을 부과한 바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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