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곤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3월20일 사하구 신평동 소재 대형 공사장인 ‘펜타플렉스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를 방문해 화재예방과 안전환경 조성 등을 위한 점검에 나섰다. 

부산은 봄철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최근 5년간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다량의 가연성 자재와 위험물을 취급하고 용접·용단 작업이 이뤄지는 대형공사장의 화재예방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진행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봄철 기간 1만㎡ 이상인 대형 공사장 122개소에 대해 모든 소방관서에서 현장을 방문해 ▲ 공사장 내 소화기, 비상경보장치 등 임시소방시설 설치·유지 ▲ 건설현장 소방안전관리자 소방계획서 작성 ▲ 가연성 물질 취급과 화기 취급 동시 작업 금지  ▲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등의 교육과 안전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허석곤 소방재난본부장은 “공사장은 용접·용단 등 화재위험 작업 시 부주의로 인해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공사 감독자와 근로자 모두가 화재예방 수칙 준수 등 자율안전관리에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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