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지난 3월18일부터 3일간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제4기 농기계 사고대응 교육과정을 진행했다고 3월20일 밝혔다.

전남에서는 최근 2년간(2022~2023년) 농기계 사고로 인해 총 518명의 인명피해가 있었으며 사고원인은 ▲미숙한 기계조작 ▲유지보수 부족 ▲기계 결함 등이 나타나고 있다.

구조대원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농기계의 작동방법 및 구성품 해체기술을 습득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인명구조가 가능하도록 전문구조 능력을 강화했다.

특히 장흥군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다양한 농기계를 접하고 다양한 사고상황를 가정해 농기계를 전도한 후 구조하는 과정을 편성해 교육의 완성도를 높였다.

교육 내용은 ▲농기계 종류별 구성요소 ▲분리 작업기 방법 ▲사고 발생시 신속한 구조 ▲ 농기계사고 구조상황 외상처치술 등이다.

문병은 전남소방학교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농기계 관련 사고 대응 능력 향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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