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지난 3월20일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의용소방대원 3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식을 진행했다.

포상 대상자는 ▲ 국민훈장에 윤정순 무주소방서 안성여성의용소방대장 ▲ 대통령 표창에 오세진 고창소방서 성내남성의용소방대장 ▲ 국무총리 표창에 오말례 부안소방서 주산여성의용소방대장이다.

수상자들은 의용소방대원으로서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도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선정됐다.

특히 윤정순 무주 안성여성의소대장은 전북도 의소대연합회 여성회장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용 소화기를 기증하고 불우이웃에게 성금을 기부했다.

또 2023년도 세계잼버리대회 때 시 안전 예찰활동 및 환경 정화 운동 등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들은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내 고장 안전지킴이로서 도민의 안전과 의용소방대의 발전을 위해 항상 최일선에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의소대원들은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도민 곁에 든든한 이웃이 돼 주는 숨은 영웅”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힘써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의소대의 날’은 의소대 설치 근거를 담은 ‘소방법’이 제정된 날인 1958년 ‘3월11일’과 소방의 ‘119’를 조합한 3월19일이다. 2021년 4월 ‘의소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전북도는 15개 시·군·구 의소대연합회로 조직돼 362개 대 8220명의 대원들이 도민의 안전을 위해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소방활동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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