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소방서(서장 유형석)는 지난 3월20일까지 3일간 도상훈련키트를 활용한 TTS(Table Top Simulation) 방식으로 구급대원들에 대한 다수사상자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동래소방서 각 팀의 구급대가 참가한 가운데, 대형재난 발생 시 현장상황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고자 추진됐다.

교육 내용은 △ 다수사상자 상황흐름 및 분류법 강의 △ TTS방식의 실전적 다수사상자 대응 훈련 △ 선착구급대의 역할 이해 △ 환자 분류법의 `적용 및 돌발상황 대처 △ 환자 처치 및 이송 순서 및 방법 등이다.

또 최근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 등으로 업무가중에 시달리는 구급대원을 격려하기 위한 서장의 간담회도 병행했다.

훈련에 참가한 한 구급대원은 “서장님과의 간담회를 통한 대화의 시간에는 구급대원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훈련에 임하여서는 어려운 모의고사를 푸는 느낌 같았다”며 “훈련을 마친 후에는 각자의 역량을 올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겠다고 다짐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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