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소방서(서장 김한효)는 3월21일 구조 구급대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동료 간 소통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구조구급대원은 2021년기준 소방 관련 출동의 약 84%를 담당하고 있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포함한 마음 건강에 문제가 있을것으로 판단되는 고위험군에 해당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 위탁 운영하는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사업책임자 간호학과 이나윤 교수) 소속 석 박사 출신의 전문상담사 5명이 강사로 나섰으며 구조 구급대원의 팀워크 향상, 나와 동료의 성격 유형 알아보기 등을 통해 동료 간 소통과 공감능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한효 남부소방서장은 “동료 간 소통 프로그램 운영으로 구조 구급대원의 마음 건강과 심리적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유병률이 높은 구조구급대원의 정신건강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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