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선호)는 아파트 화재 예방을 위해 온가족이 함께 만드는 ‘우리집 대피(피난)계획 세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월2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경기도 내 아파트에 거주하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출서류는 신청서 및 우리집 대피계획(글), 대피경로(그림) 포함 A4용지 3매로 경기소방재난본부와 관할 소방서 누리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참여 기간은 오는 4월1일부터 5월10일까지 40일간이며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제출하거나 가까운 소방서 또는 119안전센터 및 지역대에 개별 제출도 가능하다.

입상작은 오는 5월22일 오후 각 소방서 누리집을 통해 공지되며 소방서장상과 소화기, 숨수건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조선호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무조건 대피하는 것은 위험하다” 며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화재가 발생하면 어떻게 피난할 것인지 함께 대피계획을 세워 안전하고 행복한 우리집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 소방기술사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차원에서 우리 아파트에 화재시 대피를 도와주는 제연설비 설계도서를 함께 검토해 보고 실제 우리 아파트에 제연설비가 작동되고 있는 지, 설계도서 목표치에 맞게 정상 작동되고 있는 지 검토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소방서도 관활 지역 내 아파트 전체에 제연설비 설계도서 보유 여부와 제연설비 설치 성능 목표치에 맞게 정상작동되고 있는 지 점검과 행정조치가 강력하게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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