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4년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실행계획’에 따라 오는 3월25일부터 6월21일까지 시·군, 관계기관과 함께 낚시어선 전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월2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경기도 내 낚시어선 74척이며 지자체, 해경,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 합동으로 경기도 연안 주요 항구 포구에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출입항 신고 ▲안전장비 구비·작동 ▲승선정원 준수 ▲음주운항 여부 ▲낚시전문교육 이수 여부 등 안전 수칙을 점검할 계획이다. 그 외 화장실 위생설비 탈거, 분뇨 해상투기 등도 병행 점검한다.

점검 중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 시정하고 개별법 위반 사항은 행정처분 후 지적 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경기도 김봉현 해양수산과장은 “낚시어선 안전점검을 통해 낚시어선업자 및 낚시인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이 보다 안전한 여가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번 합동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23년 낚시어선 안전점검을 통해 신고확인증 미게시, 구급약품 미비치 등 2건을 현장 조치하고 승선자 명부 기재내용 미확인 건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한 바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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