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3월26일 각 소방서 화재안전조사단 70여명을 대상으로 위험물시설 소방검사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전북도 내 주유소에서 실시한 이번 실무교육은 위험물시설 현장 실습을 통해 다양한 관리 방법를 습득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주유소의 복잡한 시설 이해를 도모해 전문적인 검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현장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주유소의 구조 및 설비 ▲주유취급소 출입‧검사 및 저장‧취급 기준 ▲기타 주요 위반 사례 및 법령 적용사항 등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소방대원은 “주유소는 평소 복잡한 시설기준으로  검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실무교육을 통해 시설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알게 돼 앞으로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북소방본부 이종옥 예방안전과장은 “도민에게 양질의 위험물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향후 옥내저장소, 옥내탱크저장소 및 이송취급소 등 위험물시설의 종류 및 규모별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실무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위험물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소방 검사 전문 능력 향상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 내에는 6142곳의 위험물시설이 있으며 전북소방은 위험물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출입 검사, 안전 컨설팅, 합동훈련, 유관기관 공조 체제 유지 및 위험물 사고조사위원회 운영 등 예방 대비 대응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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