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김석운)는 사단법인 대한재난구호안전봉사회(이사장 현해 스님, 이사 신현호)와 삼박엘에프티가 3월27일 송광면 소재 사찰 송광사를 방문해 화재피해 저감을 위한 화재예방 및 K급 소화기, 투척용소화기 나눔 행시를 개최했다.

봉사회와 삼박엘에프티는 지난 3월25일 전남소방본부를 시작으로 강진 무위사, 영암 삼호 축성암, 광양 성불사, 순천 송광사, 구례 사찰 등 전국사찰을 순회하며 K급 소화기와 투척용 소화기를 나눔하는 사찰 화재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재예방 활동으로는 ▲불상 앞 촛불을 켜놓았을 경우 이석금지 ▲주방, 공양간 등 화기취급장소의 전기, 가스 정비·점검 ▲소화기(자동확산소화기 포함), 감지기, 물분무 이동소화장치 관리 철저 ▲내방객 흡연 금지 및 자체 예방순찰 ▲기타 주변 사불예방 및 감시체제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현해 스님은 “목조건축물로 지어진 전통사찰에서의 화재는 자칫 대형 화재·산불로 확대되기 쉽다”며 “전국 소방서와 함께 사찰 화재예방 캠페인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석운 순천소방서장은 “역사가 살아 숨쉬는 문화재인 사찰과 산림을 후손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소방력 준비태세에 소홀함이 없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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