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선호)는 3월27일 오전 용인시 소재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소화시험장에서 '2024년 경기도 화재감식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갈수록 복잡·다변화되는 화재양상에 맞춰 현장에서 활동하는 화재조사관들의 과학적 화재감식과 증거물 수집능력 등을 향상하기 위해 2016년 처음 시작됐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본부 남부권 24개 소방서의 화재조사 업무담당자로 2년 이상 경력자로 구성된 총 23개 팀 46명(2인 1조)이 참가해 전문지식과 기술을 발휘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종합평가를 통해 최우수 1개 팀, 우수 1개 팀, 장려 1개 팀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최우수팀은 오는 6월 열릴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경기도 대표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길영관 재난대응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화재조사관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감식기법 및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전문적인 화재감식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