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영석)는 ‘2012년 화재피해주민 주택 재건축사업’에 충청도민이 최종 선정됐다고 6월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 국제기아대책기구·포스코·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소방방재청과 한국철강협회가 후원하는 것으로 화재로 생활 터전을 잃은 피해자에게 안전한 주거공간을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김 모(충남 홍성)씨는 작년 12월 불의의 화재로 주택이 전소돼 그동안 근처 공가를 임시거처 삼아 살고 있었으며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충남 소방안전본부가 소방방재청에 재건축 대상으로 적극 추천해 지난 5월과 6월 수차례 회의 및 현지답사를 거쳐 전국 4개 대상자 중 한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김 모 씨는 5000만원을 지원받아 작지만 아늑하게 지낼 수 있는 보금자리(스틸하우스 약 40㎡)를 갖게 됐고 건물은 주택재건축공사 주도로 포스코 직원과 철강협회 직원, 소방공무원 등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오는 7월 중 준공될 예정이다.

김영석 충남소방안전본부장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우리 도민에게 안전한 주거공간을 지원해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도민들이 화재로 인한 불행을 겪지 않도록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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