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청웅)는 6월19일과 20일 양일간 광주호에서 구조대원 11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6월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물놀이 안전사고와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수난사고에 대비해 119구조대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 활동을 펼치기 위해 실시됐다.

제트스키와 소방헬기를 활용한 인명구조 방법, 스킨 스쿠버 장비를 이용한 수중 적응훈련 및 인명 구조훈련, 구조작업 도중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등이 중점 실시됐다.

또 인명구조 훈련 후에는 수중 침전물과 쓰레기 수거 등 정화활동도 펼쳐졌다.

박청웅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은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부분의 물놀이 사고는 사소한 부주의와 안전 불감증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에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는 아무리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함부로 물속에 뛰어들지 말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한 다음 장대나 튜브 등 주위에 있는 물건을 이용하되 가급적 협력자를 찾아 구조해야 한다.

또 술을 마신 후나 식사 후 곧바로 물에 들어가서는 안 되고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서만 물놀이를 해야 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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