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오는 6월27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법제처와 공동 주관으로 ‘제2회 아시아법제포럼 방재분과 회의’를 개최한다고 6월2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국, 중국, 일본의 재난 관련 전문가, 국제기구, 산‧학‧연 관계자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6월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아시아법제포럼에서는 방재분과, 녹색성장분과 등 총 19개 분과회의가 계획돼 있다. 

이번 방재분과 회의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지진 및 지진해일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일본 내각부 지진업무 담당자가 직접 참석해 지진 및 지진해일 대응을 위한 선진 법제 시스템 사례를 소개 할 예정이다.

또 UN ISDR, UNESCAP 등 국제기구의 재해위험 경감을 위한 그 동안의 추진사항과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기상청에서도 이번 포럼에 참여해 지진피해 경감을 위한 지진‧지진해일 관측과 통‧예보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 김계조 방재관리국장은 “이번 방재분과 회의를 통해 얻어진 결과를 아시아 각 국가의 재해를 예방하고 경감시키는데 필요한 법‧제도 개선에 밑거름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소방방재청은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해 국제적 공동 대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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