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립방재연구원(원장 여운광)과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김경수)이 시설물 재난안전관리 분야 상호협력을 위해 6월26일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연구원과 공단이 상호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재난 및 안전관리 분야 협력을 활성화해 상호발전과 시설물의 재난안전관리 분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데 목적이 있다.

국립방재연구원은 그동안 홍수에 대비한 교량 안전관리기술, 지진 피해 취약도 함수, 조적조와 목조 건축물의 내진성능평가법을 개발해 실무현장에 보급한 바 있다.

지진 발생 직후 여진 등에 의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위험도 평가기술, 중요 공공시설물에 설치되는 지진가속도 계측자료의 활용 및 정보제공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방재연구원과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시설물 재난안전관리 연구개발사업의 공동 추진, 시설물 내진성능 평가 기술 지침서의 공동 발간, 시설물 네트워크와 모니터링 사업 협력, 지방자치단체 관리교량 재난안전관리 기술 개발 등 시설물 정보관리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운광 행정안전부 방재연구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다양화 복합화되고 있는 재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관리와 안전관리에 전문성이 있는 두 기관이 서로 협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두 기관이 더욱 협력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되는 시설물 재난안전관리기술과 정책 개발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재난에 강한 국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김경수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은 “역량있는 연구원들과의 상호 협력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시설물 재난안전관리 분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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