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청웅)는 다중이용업소 관계자의 안전관리의식을 높이고 안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안전관리 우수 다중이용업소’를 선정한다고 7월23일 밝혔다.

선정을 희망하는 업소 관계자는 오는 7월31일까지 시 소방본부 홈페이지(http://fire119.gjcity.net)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사업자등록증 사본, 안전시설 등 완비증명서 사본과 함께 관할 소방서에 제출하면 된다.

단 최근 3년 동안 화재발생 사실이나 소방·건축·전기 및 가스 등 관련법령에 대한 위반사실이 없어야 하고 자체계획을 수립해 종업원을 대상으로 소방교육 또는 소방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한 업소여야 한다.

선정은 접수된 업소에 대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 결과를 토대로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하며 결과는 시 소식지인 ‘빛고을 광주’와 언론매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한다.

우수업소로 선정되면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 표지를 제작해 배부하고 2년 동안 소방법령에서 정하는 소방특별조사 및 소방안전교육을 면제받게 된다.

단 화재나 법령위반 등 선정요건에 부적합한 요건이 발생하거나 재심사 결과 부적합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우수업소의 자격이 취소된다.

박청웅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사업을 통해 평소 안전관리를 잘하고 있는 영업주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중이용업소를 출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광주지역에서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된 다중이용업소는 2010년 29곳, 2011년 33곳 모두 62곳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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