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볼라벤에 이어 제14호 태풍 덴빈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상근무 태세를 다시 강화하고 나섰다.

기상청은 태풍 덴빈이 8월30일 오전 제주를 거쳐 오후 4시경 충남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충청남도(www.chungnam.net)는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전 행정력 동원 ▲산사태 위험지구, 노후 축대, 절개지 등 붕괴 위험이 높은 취약 지구에 대한 철저한 점검 ▲위험지역 사전 대피 실시 등을 추진 중이다.

또 ▲세월교, 하천내 친수공간,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지역 출입 통제를 위한 재난안전선 설치 ▲선박 결박, 어망·어구, 과수목 비닐하우스, 간판 등의 철저한 관리 등도 실시토록 했다.

충청남도는 도민들에게 ▲집주변 하수구, 노후축대·옹벽, 절개지에 대한 사전 점검 ▲산사태, 상습침수지역 등 위험지역 내 주민 안전한 곳으로 사전 대피 ▲ 산간계곡, 해수욕장 등에서의 물놀이 및 야영 금지 ▲침수가 예상되는 지하 주차장 및 고수부지에 차량 주차 금지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등 고정 ▲농촌 경작지 점검하고, 물꼬조정 등을 위한 외출 금지 ▲어촌 선박 고정, 어망·어구 등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줄 것 등을 당부했다.

김영석 충남소방안전본부장은 “태풍이 또다시 북상 중인만큼 주변 위험요소에 대해 사전 점검하고 위험지역 접근 금지 및 외출 자제 등 스스로를 보호하는 노력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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