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학교(학교장 천성수)는 9월12일 광주댐에서 제1기 인명구조반 교육생 32명을 대상으로 수난사고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자체 수난구조 전문교관을 활용해 실시한 이날 훈련에서 오전에는 자유영법으로 물에 빠진 사람에게 다가가 안전하게 구조하는 방법을 훈련하고 오후에는 수중 구조장비 사용법에 대한 교육과 함께 실제 물속으로 잠수해 사람을 탐색하는 방법과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법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천성수 광주소방학교장은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일은 돌발적인 변수가 많기 때문에 지속적인 숙달훈련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문적인 현장능력 향상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개교한 광주시 소방학교는 전라남·북도, 제주도를 아우르는 호남권역 유일의 소방 전문교육기관으로 매년 15,000여 명의 소방공무원과 학생, 일반 시민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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