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www.incheon.go.kr)는 9월13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시·군·구 관계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호 태풍 ‘산바’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강한 중형태풍으로 발달한 16호 태풍 ‘산바’가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서해를 향해 북상 중에 있고 오는 9월16일부터 전국이 직·간접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조명우 행정부시장은 한상대 소방안전본부장, 실·국장 및 군·구 부단체장, 인천기상대 등 유관기관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조명우 부시장은 “태풍은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강풍피해가 우려되는 농·축·수산시설물 지붕, 간판, 창문 등 시설물 고정조치를 완료토록 하고 산사태·급경사지 등 재해위험지구와 저지대, 침수지역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빈틈없는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는 태풍 예비특보 단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재해취약지역 책임담당공무원 현장예찰, 배수펌프장 가동준비, 지하차도 등 침수예상 도로 사전 통제, 조업 중 선박 안전지대 대피, 119구조대 전진배치, 전기·가스 등 긴급복구지원반 운영, 긴급통제단 가동, 응급복구 등에 대한 단계별 대처 계획 추진으로 제16호 태풍 ‘산바’에 철저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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