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원들이 각종 재난현장에서 전문적인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전라북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가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에서 각 시·군의용소방대, 유관기관·단체 등 4000여명 참석한 가운데 9월14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의용소방대는 변함없는 도민의 안전지킴이가 되겠습니다”라는 테마로 전라북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심평강) 주관으로 도민의 안전을 기원하는 퍼포먼스 및 익산의용소방대연합회의 사랑나눔 쌀 기증 행사 등 그동안 갈고 닦은 화재진압기술과 심폐소생술 등에 대해 15개 시·군별 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 선발된 795명의 선수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소방기술경연은 화재진압분야 2종목, 구급분야(심폐소생술) 1종목, 화합분야 2종목이 실시됐으며 화재·구조·구급현장에서 의용소방대원의 현장활동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종목으로 평소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익혔던 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경연의 장이 됐다.

또 이날 참석한 전라북도 박성일 행정부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지난 수해 태풍피해시 의용소방대원의 헌신적인 복구활동에 노고를 치하하며 도내 7600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이 그동안 각 지역에서 재난현장의 안전파수꾼으로 열과 성의를 다해왔으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도민의 안전지킴이로서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라북도 의용소방대는 지난 여름 폭염과 수해, 태풍피해 등 각종 재난 재해현장에서 119소방공무원과 함께 인명구조 및 피해복구에 헌신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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