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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이 있다. 손해를 크게 볼 것을 생각지 아니하고 자기에게 마땅치 아니한 것을 없애려고 그저 덤비기만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오늘날에도 우리들의 집에 있는 화목보일러실에서 난방비와 설치비라는 사소한 빈대를 잡으려다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다음의 화목보일러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내자.
화목보일러 설치 시에는
첫째, 보일러는 튼튼하게 바닥에 고정하여 해야 하며, 실내에 설치하는 경우에는 콘크리트 바닥 또는 금속 외의 불연재료로 된 바닥 위에 설치한다.
둘째, 연통은 불연재료로 견고하게 고정하고, 연통의 끝부분은 불티가 날리지 않도록 T자형으로 마감한다.
화목보일러 사용 시에는
첫째, 보일러 근처에 소화기를 비치하여 유사시를 대비한다.
둘째, 보일러 근처에 땔감 등 가연물질은 두지 않으며, 보일러에 불을 지펴둔 상태로 장시간 자리를 비우지 않아야 한다.
셋째, 연료 투입량을 적정하게 조절하고, 공기 조절구를 조절해 연소가 급격하게 진행되지 않게 한다.
넷째, 연통은 막히면 폭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점검하고 정기적으로 청소를 한다.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서윤주>
작성일:2014-02-18 16: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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