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원장 김창진)은 그간 강화해왔던 국제 리더십을 토대로 싱가포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소방기술 강국으로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고 11월26일 밝혔다.
KFI는 지난 11월19일부터 11월21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개최된 ‘SIDEX 2025’에 한국 소방산업체와 공동으로 한국관 형태의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우리나라 소방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 소방 관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싱가포르 민방위청 주최로 올해 처음 열린 ‘SIDEX 2025’ 전시회는 민간보호 및 안전, 비상대응 분야의 전시회로써 올해 11개 국가, 160여개 기업, 3000여명 이상이 방문해 안전 분야의 혁신기술과 최신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이뤄졌다.
KFI는 아시아 수출 무역시장 중심지인 싱가포르에서 한국 소방업체의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괄목할만한 수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소방 유관기관 및 해외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술 상담을 실시했으며, 현지 바이어를 매칭하는 수출상담회를 운영하며 한국관 참가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크게 확대했다.
‘Steps into the Global Markets’라는 주제로 개최된 비즈니스포럼에는 싱가포르 민방위청, 소방산업협회, 소방기업 등 현지 관계자와 한국 소방청, KFI 등 양국 소방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싱가포르 소방제도와 한국의 소방기술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해 큰 호응을 얻었다.
KFI는 SIDEX 2025 비즈니스 포럼 세션에서 싱가포르 소방산업협회와 소방산업 분야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 소방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 및 협력 촉진 ▲ 교육 및 정보 공유 ▲ 소방기술 협력 ▲ 전시 및 홍보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양국 소방산업계 간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양국 소방산업계 간 공식 협력체계를 제도화한 첫 사례이다.
김창진 KFI 원장은 “이번 싱가포르 SIDEX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한국 소방기술과 제품이 아시아 등 전 세계 각지로 뻗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술원은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싱가포르 SIDEX 전시회 한국관에는 ▲ 주식회사 신우전자 ▲ 주식회사 로제AI코리아 ▲ 주식회사 한국소방기구제작소 ▲ 주식회사 레존텍 ▲ 주식회사 두빛 ▲ 주식회사 코뿔소 ▲ 메카센트론 주식회사 ▲ 주식회사 진우에스엠씨 ▲ 주식회사 한컴라이프케어 ▲ 동우금속이 참가해 소방기술의 우수성을 국제무대에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